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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1-28 00:00

가볼만한 곳 북적북적 어딘데 ?

글쓴이 : 예술회관

재미있는 전시회

북적북적 ... 어딘데 ? 춘천문화예술회관 !!!

-관람객에게 명화엽서+딸기,사과와 오렌지 +사진 까지 선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방학동안 학생들 몰려 -

춘천문화예술회관 직원들의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친절한 서비스가 너무 감동적이다.
우선 전시장 입구에 오면 그동안 아이들이 그린 그림과 명화 감상문들이 온통 유리문과 벽에 붙여져 있는데 이것은 어린이와 학생들이 함께 체험한 솜씨로 장식되어 친근감이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도슨트의 관람순서와 “명화와 함께 사진찍기”, “명화속의 주인공”, “명화 패러디”,
“엄마와 함께하는 미술체험” 등 감상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를 한다.
전시장 곳곳에는 이색적인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르느와르의 <산딸기가 있는 정물 > 옆에는 항상 싱싱한 향기가 나는 딸기가 놓여져 있어 한 송이씩 맛 볼 수도 있고, 세잔의<사과와 오렌지>옆에도 잘 익은 사과와 오렌지가 놓여져 있으며 ,뭉크의 <절규>앞에서는 가면을 써 볼 수도 있고, 모네의<양산을 든 여인>옆에서는 하늘색의 양산을 들고 명화와 같이 찰칵 사진을 찍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마지막 현대작가 르동의<녹색 꽃병의 꽃>옆까지 오면 게이지꽃, 카네이션, 국화향기로 가득하다.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말하면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겐 명화 밑그림과 화선지, 크레파스나 색연필 까지도 무료로 제공해주고, 카메라가 없는 관람객에겐 “사진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사진작가 김기춘씨(전 예총 사진작가협회 학술평론위원회 간사)가 직접 900만화소 카메라로 찍어서 이메일로 보내주고 있다.

전시장관람이 끝나면 영상실에 들러 명화가 살아 움직이는 “반 고흐와 비발디”를 영상으로 감상할 수가 있으며,11시, 14시 ,16시에는 큐레이터 (정효순 : 파리소로본대 박사과정)의 설명과 작품에 대한 토론도 할 수 있다.

춘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는 백여통의 감사편지가 올라오고 있으며 서울을 비롯한 원주, 철원, 가평, 강촌, 인근 남이섬과 화천산천어 축제 손님까지 몰려와 전시장이 북적북적 거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책이나 달력에서만 보아오던 세계의 명화 100여점들을 시대별 ,작가별로 직접보고 감상함으로서 거장들의 숨결까지 느끼며 서양미술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림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여러 가지 이벤트와 여느 전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체험으로 인하여 특히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는 교실 밖 현장체험학습으로 제격이다. 이번 세계명화앵콜전시는 어린이들부터 초, 중, 고교생은 물론 일반인에 이르기 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잘 활용한 대중적인 전시로서 국내 미술교육프로그램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설 연휴기간(1월 28,29,30)에는 전시작품을 직접보고 현장에서 구입할 수 도 있다
체 험 료: 어린이2,000원 / 학생3,000원/일반5,000원/ 남이섬, 산천어축제 티켓소지자 50%할인
자료문의: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033-242-7446,010-2212-7446 큐레이터 정효순)
(www.ccac.or.kr / www.culturalcenter.or.kr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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